"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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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궁도의 10번째 별이자
12월 25일부터 1월 19일 사이의 밤하늘을 비추는
'염소자리'를 함께 보러 가겠습니다.
"아, 12궁도가 뭔지 모르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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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ee-star.tistory.com/1
별자리 기본 상식, '별빛의 비밀을 풀다!'
매일 밤 하늘을 바라보며 반짝이는 별들을 보지만,그 별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그리고 그 별들이 어떻게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는지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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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별자리 이야기가 훨씬 더 재밌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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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용주의'의 대명사, '염소자리' 이야기,
Let's get started🖐️
목차
1) '염소자리' 신화 이야기
2) '염소자리' 성격 및 특징
3) '염소자리'와 잘 맞는 별자리
'염소자리' 신화 이야기
염소자리에는 두 가지 신화가 얽혀있습니다.
하나는 '판' 이야기이고, 또 하나는 '아말테아' 이야기이죠.
그럼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
1. '판(Pan)'과 '타이폰(Typhon)'
염소자리의 가장 유명한 신화인
판(Pan)과 타이폰(or '티폰' ; Typhon) 이야기입니다.
'판'은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이고,
하반신을 염소의 모습을 가진 '반인반수'로
숲과 양떼를 돌보는 '목축의 신'이었습니다.
어느 날,
숲에서 양떼를 돌보던 판은
강력한 괴물인 '타이폰'에게 쫓기게 되는데❗
타이폰은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지하의 신 '타르타로스'의 자식으로,
수백 개의 머리와 불을 뿜는 눈, 뱀을 닮은 다리, 검은 날개 등,
괴물의 특징을 다 갖추고 있어 신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던 존재였어요🤨
이 '타이폰'은
제우스와 올림푸스 신을 대적하고
자신이 세계의 왕이 되고자 세상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하늘과 지구를 덮을만큼 거대한 크기 때문에
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그의 힘에 맞설 수 없었죠😭
판은
자신을 쫓아오는 타이폰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반인반수에서➡️온전한 염소로 황급히 바꾸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 순간의 모습이 하늘에 별자리로 남아
판의 모습을 닮은 염소자리가 형성되었는데,
염소의 모습을 하고 물에 뛰어든 판 때문에
염소자리는 ‘반은 염소, 반은 물고기’라는
독특한 형상을 지니게 됐죠.
⬆️바로 이렇게 말이에요!⬆️
+) 아, 참고로 타이폰은 제우스의 벼락과 번개를 맞아
지하 감옥인 타르타로스에 다시 갇히게 됐고
세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고 해요,
해.피.엔.딩-!
+) 또 한 가지 더❗
'판'은 자연의 신이라
자유롭고 야성적인 성격을 지닌 존재로
거칠고 본능적인 면이 강한 특성이 있었죠.
그래서 일부 신화에서는 판의 통제되지 않은 자연적인 성질 때문에
판을 불안이나 공포를 유발하는 존재로 묘사하기도 했죠.
판이 숲을 찾은 사람들에게 예기치 않게 나타나서
숲을 찾은 사람들이 자주 놀라곤 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판의 공포',
즉, '판이 주는 공포'라는 말이 생겼고
'판'이라는 이름에서
영어 단어 '패닉(Panic)'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깨알상식,,,🫶
2. 크로노스(Chronos)와 아말테아(Amalthea)
염소자리와 관련된 두 번째 신화는
크로노스(Chronos)와 아말테아(Amalthea)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그리스 신화의 시작을 알아야 하는데요,
아래에 표로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순서 | 이름의 뜻 | 세대 교체 이유 |
1) 우라노스 | 최초의 하늘의 신 |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많은 자식을 낳았지만➡️괴물의 모습을 한 자식들을 억압하고 지하에 가두어➡️자신의 자식인 '크로노스'에게 처형 당함. |
2) 크로노스 | 시간의 신 |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 우라노스를 처형하고 하늘의 신이 되었으나➡️자신의 자식이 자신을 몰아낼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자식이 태어나는 족족 삼켜 먹음. |
3) 제우스 | 신들의 왕 |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 어머니 '레아'가 꾀를 지어낸 덕에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먹히지 않고➡️염소의 여신인 '아말테아'의 젖을 먹으며 아말테아의 보호 아래 성장하였음. |
[우라노스 ➡️ 크로노스 ➡️ 제우스]
순서로 이루어진
신들의 권력 교체 이야기 중
가운데 끼어있는 크로노스가 포.인.트❗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물리치고 세상을 지배하게 됐는데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몰아낼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그들을 꿀꺽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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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자 주의❌
자신의 아이들이 남편에게 먹히는 걸
더이상 두고볼 수 없었던 아내 '레아'는
제우스를 낳자마자 크레타 섬에 있는 다크리온 동굴에 숨기고
제우스 대신 돌덩이를 크로노스에게 주어 삼키게 해요.
크로노스는 자신이 돌을 삼킨 줄도 모르고 안심하죠ㅋ
크레타 섬에서 염소의 여신인 '아말테아'의 보호 아래
건강하게 쑥쑥 자란 제우스는
결국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왕이 되고
자신을 돌봐준 아말테아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아말테아를 하늘에 올려 염소자리로 만들어주었대요.
'염소자리' 성격 및 특징
위에 언급된 두 가지 신화는
염소자리의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숲의 신이었던 판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명체와의 조화를 이루려고 했다는 점은
염소자리의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죠.
반면 숲을 찾아온 사람들을 재미로 놀래키는 등
굉장히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판이
타이폰의 공격에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점이나
자연에게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인간에게는 불안을 유발하는 공포를 일으키기도 했다는 점에서
염소자리에는 어딘가 감추어진 면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또 크로노스로부터 제우스를 숨겨
안전히 돌본 아말테아를 통해
염소자리는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염소자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면
그 책임감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대요.
'염소자리'와 잘 맞는 별자리
#실용적 #목표 지향적
#차분함 #현실적 #강한 책임감
#다소 차가운 면
이런 특성을 지닌 '염소자리'❗
어느 별자리와 짝짝꿍이 맞을까요❓
1. 황소자리 (Taurus)
- 황소자리 & 염소자리 ➡️ 둘 다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성격에 신중한 성향도 비슷해서 서로 조화를 잘 이룬대요.
- 안정적인 '황소자리' ➡️ 염소자리가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인내심 & 안정성을 제공
- 현실적인 '염소자리' ➡️ 느긋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황소자리에게 추진력과 동기를 부여
2. 처녀자리 (Virgo)
- 처녀자리 & 염소자리 ➡️ 둘 다 현실적이고 꼼꼼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 완벽주의 '처녀자리' ➡️ 염소자리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
- 실용적인 '염소자리' ➡️ 처녀자리가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도록 도움
3. 물고기자리 (Pisces)
- 사실 물고기자리는 감성적이고 이상적인 성격이라 염소자리와는 상반되는 면이 많지만, 상반된 특성이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다고 해요.
- 창의적인 '물고기자리' ➡️ 현실적인 염소자리에게 영감을 줌
- 현실적인 '염소자리' ➡️ 이상적인 물고기자리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
4. 염소자리 (Capricorn)
- 염소자리는 책임감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해, 함께 만나면 협력하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염소자리의 특성상 감정적인 교류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서로의 감정적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중요 포인트⭐
염소자리는 일반적으로 현실적이고 차분한 성격이기 때문에
자극적이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과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차분하고 신뢰할 수 있거나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가 더 나은 편이에요.
결국, 염소자리가 잘 맞는 성향은
#현실적 #안정적 #상호 보완적인 관계 #서로를 지지해주는 관계
라고 합니다.
1월 겨울 하늘을 비추는
8개의 큰 별이 모여 만들어진 염소자리.
북반구에 위치해있어 한국에서도 보인다고 하니
이번 겨울에 눈 크게 뜨고 찾아보아요!
그럼,
관련 신화부터 성격, 특징까지
12궁도의 10번째 별자리,
'염소자리' 이야기 끝!🐏